이번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낙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tv조선, 조선일보의 여론몰이에 덩달아 각시춤을 춘 자칭 진보언론들의 행태가 새삼 절망스럽다.
같은 동업자이기 때문일까? 어떻게 된게 왜곡된 성인지관념에 대해서 제대로 글 한 줄 읽어보지 않고 비난하였는지, 혼인무효 사건은 그 발생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무려 40년 전의 중대한 개인적인 사건을 보도함에 있어 자칭 진보적인 아젠다를 가지고 있다는 한경오프는 그 사건의 발생원인을 따져 볼 생각 조차 하지않았는지,
진보와 보수라는 관점의 차이를 떠나서 언론으로서, 기자로서 사명감은 교과서에만 등장하는 이상적인 낱말에 불과한 것인가?
조중동의 강력한 기득권에 갇혀 제 눈의 들보도 보지 못하고 죽어라 민주정부, 민주집단의 티끌만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써제끼는 진보언론들은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벌거벗고 조중동의 카르텔로 뛰어들던지, 아니면 최소한의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진보와 정의는 입 밖에 내지말아라. 하루하루가 역겹다. 니들의 위선을 쳐다 보고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