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는 여자와는 상극이다.
게시물ID : gomin_135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마겸
추천 : 2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3/30 00:21:43
나는 여자와는 상극이다.

내 주변 여자들만 해도 그렇다.
"난 니가 너무 편해"
"내 남친이 너처럼 좀 자상하고 착하고 똑똑했으면 좋겠어."
"넌 여자 마음을 너무 잘아는 것 같아."

가끔 어깨에 기대고 팔짱도 낀다.
자기는 웃으면서 한다.

설렌다.
그래서 용기를 쥐어짠다.
고백한다.

"왜그래 친구끼리........난 그냥 니가 좋은데.. 그냥 좋은거 뿐인데...친구잖아"
"여자친구들보다 니가 더 편했는데 왜이러냐?"

난 실망한다.
난 물고기였다.

또 다른 여자를 만난다.
금새 친해진다.
고백한다.
남친 있덴다.

또 실망한다.
난 호구다.

이제
여자들이 싫다.
그냥 싫다.
애교톤의 콧소리도 싫다.
어린 귀여운 목소리도 싫다.
짧은 거 입는 것도 거슬린다.
화장하는 것도 꼴깝으로 보인다.

점점 삐뚤어진다.
아....................


일기는 다이어리에
일기도 오유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