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애기재우다 그냥 빡침ㅎㅎ
게시물ID : baby_135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ngo*
추천 : 12/7
조회수 : 121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4/13 11:22:41
13개월된 아기엄마예요.
애기 오전잠 재우다 지난 13개월을 회상해보니...
아우 씅질나...
결혼하고 3년만에 아가가 생겼죠...
흠...1년은 그럴려니하고 넘어갔고 2년째부턴 조마조마
2년반쯤 지나고 불임검사도 받고 상담도 받고...
근데 나라에서 지원도 해준다드만 뭔 치료비가
그리비쌈...그래서 포기...3년만에 임신성공하고 고운맘카드 잘썼죠..
근데 또 무슨 산전검사에 뭔 검사에...10개월 전에 카드다씀...결국 모든 검사는 거의 내돈으로 받았던거같고
10개월 뱃속에 품고있던 아가가 나오고 병원서 신생아 검사하는데 항목 추가하면 돈이 쭉쭉 올라가...
검사비용만 20만원 넘게 들어간거같아요...
첫애라서가 아니고 혹시나를 방지하기위해...여러검사를 했죠...
애낳고 남편도 출산휴가를 쓸수있는걸로 아는데...빌어먹을 회사가 이것도 눈치를 주네...
자연분만도 아니고 유도분만 이틀만에 제왕절개했는데 하루는 누워만있어야 되니까 그렇다고 치고 둘째날부터는 링거걸이 부여잡고 모유수유하러 갔던기억이... 
남들은 밥먹고  남편이 식판내주는데 나는 내가 다 했다 이 남편놈아!!!(평생간다 이놈!!!)
참...그리고 양육수당..
애낳고 1년동안은 20만원 나오던데 13개월이 되니
15만원으로 깍이고...ㅠㅠ 
애기는 클수록 돈이 더 드는데...왜........
전업주부는 어린이집 종일반도 안된다믄서요...
전업주부는 집에서 띵가띵가 노는줄 아나ㅠㅠ
애데리고 집문을 나서는 순간 돈돈돈돈돈인데...
글면 쫌 더주등가...!!!!
이법은 애를 키워본 사람이 만든게 맞은건가...  
금빼찌 아저씨들 좋은차 해주기전에 애기엄마들 유모차끌고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탈수있게 좀 해주등가..
문득 얼마전 유모차 끌고 엘리베이터 타는데 젊은 처자가 유모차에 좀 부딪혔나봄..
소리를 질러...완젼무안...
진짜 속에서는...
'야 이년아 나도 너같이 삐딱구두에 너보다 더 이쁘게 하고 다녔다.너는 평생 그러고 살꺼같냐 이년아!!
너도 애낳아봐라 이년!!!'
목구멍까지 차 올랐지만 연신 죄송해요만 무한반복ㅎ
그냥 비도오고 오늘이 선거 날이라 주절주절...
애기 일어나면 밥먹이고 투표나하러 가야겠어요..
흙비라던데...흙비...
난 엄마니깐 머~이정도 비쯤이야 머~
단단히 무장 하고 투표하러
궈~궈~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