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역시 영국의 도시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도시는 영국에서 관광지로 알려진 바스라는 곳이에요.
바스는 런던에서 서쪽으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도시이긴 하지만 규모는 작아요.
반나절 정도면 충분히 한바퀴를 둘러볼 수 있는 크기이지만, 이건 개인의 여행 스타일이 다르니까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바스는 영국에서 유일하게 온천수가 발생하는 곳으로,
약 2000여년 전 로마 군대가 영국으로 들어와 이 곳에 목욕탕을 짓고 휴양지로 이용하면서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했어요.
그 때 당시의 로마 목욕탕이 아직까지 남아있으며, 이후 사원이 건립되고 일부 왕들이 휴양지로 이용하면서 도시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영어 단어 'Bath'가 이 도시에서부터 유래했다고 들었는데, 정확하진 않아요..:)
바스는 관광객들이 꽤 많은데 실제로 영국을 찾는 여행객들이 런던에서 당일 여행으로 가장 많이 찾는 곳 중에 한 곳이에요.
제가 갔을 때는 작년 크리스마스 2~3주 정도 전이었는데, 당시 크리스마스 마켓이 정말 크게 열리고 있었어요.
영국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약 한달 전 정도부터 주요 도시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요.
런던은 물론이고, 영국의 주요 도시에는 모두 열리는데, 그 중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곳이 바스에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영국을 여행하거나 머무신다면 한 번 가보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려요^^
사람들도 북적북적 거리고 이리저리 치이면서 다니긴 하지만 영국 특유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껴보실 수 있을 거에요.
아래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