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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을 우군화시킨 게임.txt
게시물ID : sisa_959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fh
추천 : 6
조회수 : 98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6/22 08:40:26
20대 초반의 젊은이의 시각으로서 던전앤파이터, 롤 (리그오브레전드)라는 두 게임이 인터넷문화를 급강하시켰어요.

리니지라는 게임은 2000년대~2009년까지의 인터넷문화를 많이 주름잡던 게임으로서 디시인사이드에서 주류화된 게임이어서 이명박, 박근혜의 영향이 적으며 그 게임을 플레이하는 연령층이 현재 35~45세에 집중되어있어요.

제가 보았던 게임중에서 대중성과 재미를 가지면서도, 정의와 선을 추구하는 게임은 유일하게 역전재판이라는 게임밖에 생각나질 않네요.

역전재판4라는 게임에서는 재판원제도로 시민이 정치참여하는 모습, 역전재판5라는 게임에서는 사법의 암흑시대와 그걸 타파하는 모습, 역전재판6이라는 게임에는 무력지도자를 법질서로 타파하는 모습이 그려져요. 역전검사2라는 게임에는 약자를 죽일수도, 구할수도 있는 법의 모순을 타파하며 정의를 추구하는 모습이 그려져요.

롤 (LOL, 리그오브레전드)이라는 게임이 최상의 인기를 가진 시기는 2012년 말, 즉 박근혜 당선 시기입니다.

게임 형식이 5:5 롤플레잉 (Role Playing, 팀을 꾸려 역할분담을 하여 상대팀의 진영을 부수는 게임) 인 특성상 팀원, 상대방과의 자극적, 도발적인 채팅이 대중화되었으며

또한 Fow라고 그 롤이라는 게임의 전적, 관전, 관련동영상을 볼 수 있는 게임사이트가 실제로는 일베 (일간베스트저장소) 사이트에서 파생된 제작사이트였더라구요.

제가 그 때는 중학생이어서 몰랐지만, 그 사이트에서 굉장히 잔인하고 무서운 글문화가 나돌아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고, 그곳의 인터넷문화가 게임사이트라는 명목하에 결부되면서 굉장히 삽시간에 인터넷문화가 급강하되고 저질화되었더라구요.

이 내용은 다들 별로 생각 못 해보셨을 것 같은데 저의 시각으로 보면 100% 합리적인 추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필이면 유명한 게임의 관련 사이트가 일베에서 파생되었으며 박근혜 당선이라는 시기에 그 게임과 사이트가 사이에 있었어요.

오프라인 청년우군화의 진지가 군대(징병제)라면, 온라인 청년우군화의 진지는 일베 뿐만아니라 그러한 일베에서 파생된 게임사이트(fow)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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