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왜 그림체가 없을까요...
제가 봤을 때, 어떤 사람이 위 그림들을 보고 한 사람이 그렸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전 누군가 어떤 제 그림을 보더라도
"어? 이거 그 사람이 그린 것 같아"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위 같은 고민을 하게 된 건,
어느날 낙서를 하고 있는데 종이에 그려져 있는 그림들 모두가 다 다른 거예요
꼭 여러 명이서 낙서를 한 것처럼 ㅠㅠㅠㅠㅠ
갑자기 살짝 슬프더라구요
그림 학원을 다녀본 적도 없고
제대로 그림을 배워본 적도 없어서
어디가서 취미로라도 그림을 그린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니지도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실력도 안 되구요 ㅋㅋㅋㅋ ㅠㅠㅠㅠ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라도 즐기자!라는 생각이 강한데...
갑자기 저 생각이 들면서 그림을 그려도 전혀 기쁘지 않고
머릿속엔 나는 그림체가 없어라는 생각만 가득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쨌든..
어떤 웹툰을 보든, 어떤 만화를 보든 누가 그렸는지 알 수 있잖아요
이름은 모르더라도 아! 이거 그거 그린 사람이 그린 것같다! 이렇게..
유치원때부터 20대인 지금까지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데
갑자기 "나만의 그림체"가 없다는 게 너무 서글퍼 이렇게 찌끄려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림체 있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ㅎ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