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예쁘기만 했다면
생각없는 사람이고
개념도 없었던 사람이었다면
그냥 예쁘기만 했던 사람이었다면
나는 괜찮았을 텐데...

네가... 단 1%만 이라도 못났었다면...
그랬다면 아주아주 괜찮았을 텐데..

말도 안되는 꿈을 꾸고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다시 자괴감에 빠져들지는 않았을 텐데... 

갑자기 불쑥 이럴때면
쓸데없는 바보같은 생각이나 하고 있다

내탓을 네탓하며...
아주아주 괜찮았는데
갑자기 이럴때면 말이지

피곤이 쌓여 잠이든 날은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