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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나에게로 온 너희들에게
게시물ID : animal_183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터리클럽
추천 : 7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6/23 08:36:46
남편따라 타지에 따라온 내아내
혼자 집에 있다보니 외로움을 많이타는 내아내
동물사진.고양이 육성게임을 자주하던 것이 생각나
우연히 2월20일 고양이를 분양하는 펫샵에 들렀다.
처음에는 그냥 둘러보려 했으나. 우리부부를 지긋이 바라보는 하이랜드 스코티시폴드 흰색 여아
지금의 우리가족의 첫째딸 설이가 되었다.
처음에는 말도안듣고 할퀴고 그래서 와이프와 같이 맘고생도 많이 해서 키우기힘들어서 파양도 생각했으나 혼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애교피우는 너의 모습에 파양이 왠말이냐. 끝가지 책임져야지
우리 부부는 다짐을 하였다.
처음 1차접종을 할때 세상이 떠나가듯 비명을 지르는 너의 모습에 부모님이 자식이 아프면 이럴까 간덥체험을 했지.. 마음이 찢어 지더구나..
그렇게 2차.3차 월마다 심장사상충주사까지 . .. 
지금은 공을 물어오는 정도의 개냥이가 되었지

그러다가 혼자두기엔 외로울거같아 동생을 데려올까 말까 우리부부는 고민을 했단다.
사실 너와 일하면서 3시간 씩 놀아주기가 벅찻어 . . . . .. . .
그래도 우리부부는 너와 많은 시간을 보내 미운정 고운정이 들었단다.
설이가 4개월되던쯤  .. 고양이 카페에서 분양글을 보던중 2개월 노르웨이숲을 분양을 마침.우리집 근차에서 하길래 처음에 너를 데려올때 마찬가지로
보기만 하려했으나..그 당시.그주인이 4월 쌀쌀한날씨에 . . .그냥 너만 덩그러니 데려나오며 물건취급하는게 너무속이상해 아내는 그냥 우리가 데려오자고했지..데려올때 받은건 너가쓰던 밥그릇한개.. 너무화났단다 아빠는...
4월20일 처음온 날 2개월된 너의 몸무게는 470그람. . .집에온 너는 밥도잘안먹고 전주인이 간식만 줫던건지 .추르를 썩여먹어야 겨우먹는 걸 보며 가슴이 킺어졌다. .밥을안먹어 일주일후 370그람으로 떨어진 너를보며 매일매일 동물병원에가서 체크하고. 영양제먹고 약을먹이고..덕분에 내사랑스런 아내는 밤낮바뀌어가며 너의 육아일지를 썻지.
오늘은 5그람 늘었네 오늘은 10그람줄었네
시간단위로 체크를 했단다.. 입도작아 먹이기도 힘들었지. . .
그래도 지금은 1.2키로가 넘어서. . 다행이야 아직까지 또래에 비해 1키로는 작지만. 건강하게.뛰어놀아 아빠는 얼마나 다행인지몰라
아빠엄마가 이제30이야...아직 자식은 없지만...너네들은 우리가족이야. . 오래오래 우리가50대가 될때까지.자식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아프지않고 건강하길 기원할게...


첫째가 둘째랑 합사할때 하악질이 심했지만 어제...같이 껴안고 자는걸 봐서 감동받아..이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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