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험을 한지 한달 반쯤 됬구요. 남자친구랑은 두달 좀 넘게 사귀었습니다. 본래 첫 경험에 그닥 의미를 두지 않아서 좋아하는 사람과 했습니다.. 콘돔 상자는 저 한상자 남자친구 한상자씩 보관을 하는데요 말그대로 들켰습니다. 어머니와는 냉전 중이라 그냥 서로 무시해서 별 영향이 없었는데. 오늘 아버지가 발견하셨더라구요.
솔직히. 아버지가 남친을 죽이겠다거니, ㅋㄷ 썼냐느니 방 뒤져서 더 나오면 실망이라거니. 어이가 없습니다. 아버지도 저도 개인주의적 성향이라 아버지가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서 어머니께 혼이 났든 말든 상관도안했고 제게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울 때도 아버지는 그닥 관심도 없었습니다.
좀 매정하게 들릴지 몰라도. 이제와서 소유권 주장ㄴ 좀 어이 없더군요. 아무리 아버지라도 제 순결에 대해 간섭할 권리는 없지 않나요? 충격을 받으실 수는 있으시겠지만 왜 제 인생에 왈가왈부 하는지 이해도 용납도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