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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은 시민의 개인정보를 마구 이용할 권리가 없다!!
게시물ID : sisa_960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nnenuit
추천 : 21
조회수 : 148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6/24 01:39:45
여야를 떠나 정치인들이 
시민의 항의나 평가에 대해 대응하는 방법들이 
어이없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 
 우리당내 정치인이라 주저하기는 했지만 
시대에 맞게 정치인들도 변해야한다는 생각에서 
나의 사연을 풀어보려고 한다.  
트윗에 글을 썼다.. 
나는 우리당 당대변인들의 워딩이 참 맘에 들지 않았다.. 
뭔가 부족한 대변인들의 말과 글을 보면서 너무 아쉬웠다. 
때에 따라서는 강하게 치고 나가야하는데..라는  
계속 야당의 행동에 강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대변인이 맘에 안들어서 6월 9일 쓴 트윗은 
다름아닌 아래의 트윗1)이다.
이 글 아래 트친님의 댓글이 하나 달리고 
내가 트친에게 보낸 답글은 트윗 2)  이였다.
3시간 정도 지난 후 모르는 핸드폰 번호로 전화가 한 통 왔다. 
상대:더불어민주당 당대변인 김*입니다. 통화가능하신가요??
 나: (순간 보이스피싱??생각을 했으나) 두시간 후 쯤 가능하다. 
      무슨일로 전화를 하신것이냐 
상대:트윗보고 전화를 했다 
나:트윗글보고 전화하신거면 댓글로 하셔라.. 
녹음을 한 게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상대:댓글로 이야기할 건 아니지만 블라블라 
나: 나의 개인정보는 어찌 아셨나.. 
짧은 몇마디 후 전화를 끊은 듯. 
 나는 김*님과 당행사에서 두세번 인사를 나눴고, 당원 밴드내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누며 안면을 익히긴 했지만, 내 연락처와 SNS 계정등을  알려준 바는 없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전화와 용무에 너무도 놀랍고 당황스러웠으며, 
무척이나 기분이 나빠져서 무엇을 어찌해야 할 지 몰랐다. 
나는 놀란 마음을 간신히 추스리고 다시 트위터에 글을 썼다.
 트윗3)  이 트윗글을 올린 후 1시간 30분이 되었을까 카톡이 왔다..
 이번에도 김*님이었다. 
카톡에서도 나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취득한 건지 물었으나 끝내 제대로 답변을 듣지 못했다. 
당에 혹시 당원 sns까지 수집을 하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하니 
절대 그런것은 수집을 하지 않고 있고 이 상황에대해 확인해보겠다는 통화를 하고 며칠 후 김*님이 당직을 맡고있는게 아니라 당에서 진상파악이 안 된다는 대화를 끝내고 나는 다시 트윗에 글을 올렸다.
트윗4) 이런글을 트윗에 올리고 한참을 기다렸다. 
일주일 정도 지난 지금도 나는 답변을 여전히 듣지 못하고 있다. 
적어도 나의 트윗글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남의 개인정보를 입수해서 전화하고 카톡을 보내던 분이 
왜 이 트윗질문에 답변 조차 없는지 너무 궁금하다.  

 내가 당대변인들 워딩이 맘에 들지 않는다/ 
추대표 사람보는 눈이 별로다/ 등의 글을 올린게 
설령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누군가의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파악해서 연락하는게 말이되는가. 

  이런 전화를 받은 나는 전화 건 사람의 의도는 아니었을지라도
 "나 협박하는건가..자기 이야기 하지 말라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업정치인이면 시민들에게 평가 받는일에 익숙해져야하지 않는가.  
이런 평가조차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전화하는 정치인??여야를 떠나서 참.. 웃기고 어이없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정치인들이 
선거철에는 뽑아달라 문자를 그리 보내면서 
시민들의 항의문자에 문자폭탄이라는 둥 고소를 하겠다고 한다.  
정치인들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는 
시민들의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 역시 이 기회에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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