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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실패한것만 같은 김치볶음밥ㅠㅠ
게시물ID : cook_205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눗창
추천 : 10
조회수 : 1238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6/24 22: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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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KakaoTalk_20170624_222133890.jpg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소세지 김치볶음밥. 백종원 김치볶음밥 레시피대로 분명 했는데...

아! 집에 어제 먹다남은 막창이 있어 막창도 조금 넣긴 했지..
소세지가 부족해서 마일드 스팸도 넣었고, 냉장고 구석탱이에 양파가 돌아다니길래 양파도 넣었고.
간장으로 간했는데 맛이 미묘하더라
문득 친구가 볶음밥에 굴소스를 넣으면 왠만하면 맛있댔던게 기억나서
굴소스를 왈칵 넣었다. 그런데도 맛이없어서 마법의 가루 다시다를 넣고,
스낵면 스프가 굴러다니길래 스낵면 스프도 넣었다.
갓뚜기가 해결해줄수 있을줄 알았는데 갓뚜기도 맛을 못잡아주네..

그와중에 냉장고에 있던 마른버섯이 있길래 넣으면 맛있겠지 하는 심정으로 투척.
설탕이 감칠맛 잡아준댔는데 설탕은 이미 넣었고..
간장을 한스푼 더 넣어보다가 소금을 투척했다. 음... 맛이없다.

뭐랄까.

전체적으로 간이 없는느낌이라 김치국물을 통째로 넣다가 와르르 쏟아버렸다.
그러면 김치맛이라도 나겠거니 했는데 정말 놀랍게도 맛이 안난다.
햄은 햄맛을, 막창은 막창맛을 내는데 이 시어빠진 김치가 놀랍도록 맛을 안낸다.
예전에 김치찌개할때 신김치 넣기전에 설탕에 재어두면 좋다고 해서 설탕을 좀 퍼붓긴 했는데.. 그것때문인가??

아 모르겠다. 맛없기가 힘들다는 김볶인데 난 왜 실패했지 ㅠㅜㅠㅠ

레시피에서 아주 조금 엇나가긴 했어도 전반적인 재료들은 비슷한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이와중에 계란은 다먹었더라 이런.. 문득 예전에 김볶에 고추장을 넣으면 맛있단 말을 들었던거같은데

고추장을 안넣어서 그런가....



출처 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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