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긍정마인드를 잃으면 난 끝이다라고 생각하며 지낸지 5년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지낸 5년 내년은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지낸 5년
5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상황은 나아지질 않네요 오히려 악화되기만 할 뿐..
그 분노를 어디에 풀어야할 지 모르겠어서 거의 매일 술을 마십니다. 그리고 매일, 매주 집과 화로 앞에 서 있는 저를 보며 순간순간 폭발하고 싶다는 생각만 드네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결정장애 덕분인지 폭발할지 말지를 고민하며 잠자리에 든다는 것이랄까요 ㅎㅎ
근데 오늘은 힘듭니다. 왜 오늘이 가장 힘든지는 모르겠습니다. 매일 힘들지만 집에 있는 우리 강아지를 볼때면 한참을 끌어안고 울며 콩이라는 그 작은 생명에게도, 내가 책임지고 뒷바라지하겠다한 내 사랑을 위해서라도 나는 힘들지만 살아야한다 그게 책임이다..라는 결심을 하며 어금니 깨물고 버텼습니다. 근데 오늘은 버티는 게 되지 않아요.
다 포기하고 싶어요. 하지만 어느 만화였는데 떨어져서 죽는 건 이러해서 못 죽고, 목 메달아서 죽는 건 이러해서 못 죽고..그렇게 고민하다가 늙어죽는?..짤을 찾았지만 못 찾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