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친구 하나도 더 같이간거지만!!
역시나 여행하며 설렌적도 있었고 말도안되는일인걸 알면서도 제 마음을 몰라주는
제친구가 밉기도해서 혼자 바보같이 서운해하기도하고..
주변에 고민상담해봐도 군대가서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질꺼라곤하는데..
지금은 모르겠어요..
다른 친구 하나랑 같이 걔 입대선물 준비하면서도 떨어지기 싫고
차라리 같이 군대를가면 모르겠는데.. 어쩌다보니 시기도 달라지고
... 저에게 참 큰 힘이 되고 즐거운 기억 많았던친구인데..
대학교 1학년 생활도 거의 그친구랑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아니고..
서로 정말 즐거운거 많고 고마운거 많은 친구인데..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정말 그냥 소중한 사람 하나가
어쩔수없이 멀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우울하네요
대학교 2학년생활 잘할수있을까 두렵기도하고..
누구한테도 티는 못내니.. 어떻게어떻게 잘은 하겠지만...
마음이 복잡하네요.
군대 가기전에 2번정도 더 볼 약속은 있지만
마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것같아서 너무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