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후기올릴게요 ㅎㅎ 850km를 열세시간동안 달리고 달려서 경기장 도착해서 바로 실시간 중계 해드리려고 했는데 사람이 워낙에 많다 보니까 폰이 안터지더라는..ㅠㅠ 우리나라도 2002때 그랬었는데 기억이 또 새록새록 ㅋㅋㅋㅋ 경기장 뙇 도착했는데 입구는 한참 멀었는데 그때부터 압도하는 싸커루 노랑물결들.. 이때 드는 생각이 이겨서 집에 못가면 어쩌지....ㅋㅋ 별 헛생각을 ㅋㅋ 끝나고 완전 안전하게 머리카락 한올 안다치고 완전 잘 빠져 나왔구만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붉은악마뿔이랑 호주 머플러랑 교환도 했음ㅋ 선수놀이잼ㅋㅋㅋ 근데 뿔 줏은건데 개이득 ㅋㅋㅋ 암튼 경기장 들어섰는데 경기장 크기에 한번 놀라고 어마무시한 관객수에 한번 더 놀라고.. 놀란가슴 쓸어내리는 순간 경기시작. 초반에 간 떨렸던 내용은 생략 전반 끝날때 지옥 한번 경험 하니까 쿠크멘탈인 언니는 이미 틀렸어를 남발 , 응원 사기 내리기를 시전.. 살포시 무시해주고 다시 힘내서 응원 하는순간 미라클 정도는 아니고 기적같은 손흥민의 동점골!!!! 그것도 후반 추가시간 사이에 ㅠㅠㅠㅠ 이미 오지오지오지~~ 외치며 경기끝나기만을 기다리던 싸커루들 충격두배 ㅋㅋ불과 몇분사이에 분위기 극극극 반전 ㅋㅋㅋ 저 진짜 심장 멎는줄 알았잖아요~~ ㅠㅠㅠㅠ 가길 잘했어!! 정말 잘했어! 지옥 천국을 다 경험했네요 ㅎㅎ 연장전은 패스..!! 경기끝나고 졌다는 아쉬움보다는 태극전사들 정말 열심히 했는데 우승 안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만 들더라구여.. 특히나 손흥민 선수 펑펑 우는 모습을 보자니 마음이 더 짠하고 꽁시꽁시 하고 ㅠㅠㅠ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진 게임이지만 절대로 진 게임이 아닌것 같더라는ㅋㅋ 지금 근데 저 말 앞뒤 맞아요? 그젓게 아침에 일어나서 차안에서 삼십분정도밖에 못자서 제정신이 아니네요. 오타 횡설수설 양해좀.. 아무튼 나머지는 사진으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