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해당 사건에서 식당과 피해자 문제를 

떠나서 봅시다. 그건 애초에 둘 간의

문제니까요.

근데 여기에는 사회 구조적 문제가 있어요

1. 같이 몰려다니며 식사를 하고 메뉴를 몰아가는 분위기

꼭 같이 먹지 않으면 왕따 되는 분위기가 있죠.

혼밥이 무슨 대모험이라 되는 것처럼 여겨지는

후진적 집단주의가 있어요.

메뉴 선택도 그렇구요. 메뉴는 통일시키는

경향이 있지요. 빨리 먹으려고 그럴거면

뭐하러 같이 먹어요. 각자 햄버거나 먹지. 

 
2. 고객을 고려치 않는 식당이 버젓이 영업이 가능한 분위기

식당이 막무가내로 하는걸 영웅시 하는 

웃긴 풍조가 있어요. 심지어 욕쟁이할매

식당도 성업중이죠. 

미국은 몇불 짜리 햄버거도 뭘 넣어라 빼라

주문이 가능한데요.

3. 진상고객 때문에 불가능한 요구도 일단 "예예" 대답하는 분위기

한편 식당에선 진상손님들의 개ZR 때문에

할말도 못하고 그저 "예 예" 하는 수가

있어요. 경우에 따라서 고객의 주문이

식당의 여건상 안될수도 있다면 당연히

"안됩니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해요. 미친 진상들은 아주 개망신을

주는 풍조가 되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