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딜레마...
게시물ID : gomin_135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짜장Ω
추천 : 0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3/30 15:55:35
이제 슬슬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에 접어든 20대여성이에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은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는 일인데...
남자 직업으로서는 더할 나위없이 인기있는 일이지만
여자들은 대부분 결혼을 못하는 직종이에요...

제 이상형은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인생의 목표가 확실하고 능력이 받쳐주는 자신감 있는 남자인데...
제가 무슨 신데렐라 콤플렉스라던가 된장녀도 아니고
그냥 나랑 비슷한 수준의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이상적인데

저는 제가 돈벌어서 남편과 아이들을 먹여살리는 것엔 아무런 거부감이없어요...
그치만 인생의 목표가 있고 그만한 능력도 되는 사람이
모든걸 내려놓고 저를 따라와줄리는 만무하겠죠
자기도 쌓아올린 생활이 있을텐데...

그렇다고 내가 모든걸 내려놓자니 이때까지의 내 노력이 너무 허무하고 
또 내 욕심이 너무 크고...

사람을 알기도 전에 그 사람의 직장부터 봐야하는게 씁쓸하네요
거주지에 구애받지 않는 직업엔 뭐가 있을까요
그냥 혼자 살아야 하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