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살의 남자입니다 제겐 300일이 조금 안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좀 무뚝뚝하지만 정많고 싫은 말 할 줄 모르고 성격도 좋구요 연애 초반부터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깊게 신뢰하고 어느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집안 이야기 까지 들려줄 정도로 모든 걸 주고 싶은 여자에요
그런데 고민이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친구들 이야기를 가끔 들어보면 '진정으로 좋아하는 여자에겐 육체적인 사랑을 원하지 않는다' 는 식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한 두번 들은게 아니라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여자친구와 성관계까지는 아니였지만 키스를 넘어선 스킨쉽도 쉽게 가지는 상황이거든요
제 생각은 대충 이렇습니다 사랑이 없는 성접촉은 피해야할 것이고 올바르지 않은 것이지만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오랫동안 한결같이 유지된 애정이 있다면 성적인 접촉도 그리 문제될 것 같지는 않거든요. 아니, 그런 것들이 보다 서로를 아껴줄 수 있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여자친구와 그런 스킨쉽을 가지면서 서로에게 더 의지할 수 있게 되었고 서로를 더 아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된 것일까요? 전 성관계에 사랑이 없는건 혐오하는 입장입니다 친구들이 한번씩 가본 룸도 한번도 안가봤구요 가볼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런건 옳지 않다고 보거든요
진정한 사랑이 있다면 육체적인 접촉이 허락될 수 있다 는게 잘못된 것일까요? 몹시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