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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31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oodyMary★
추천 : 1
조회수 : 2211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7/06/27 04:14:08
여친이랑 같이 일을 하고있습니다
서비스업종으로 사람상대하는게 저희들 일이지요
사람상대하는 일이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든점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저같은 경우는 좀 다르게 스트레스를 받고있는데요
여친이 굉장히 이쁩니다
손님들 오면 한두명빼곤 감탄을 합니다
작업치는분들도 상당히 많구요
여친은 이럴때마다 그냥 웃으며 좋게좋게 넘기는데요
서비스쪽이니 아무래도 친절히 할수밖에 없는점 알죠
초반엔 친절히 할때마다 매번 스트레스였는데 오래하다보니 저도 그냥 일이려니생각하고 그래 여친이 이쁘긴이쁘지 좋게좋게 생각하며 내성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좀 과도하게 친절하게 해주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그냥 손님이 말 걸면 그 말에 대해 대답만 해주면 될것을..대답만 해주던애가..
먼저 손님에게 말을 걸고 다가가고 옆자리에 앉기도하고 일하단 도중 같이 담배를 피러가자고하질않나..
다른사람앞에선 몰래몰래 숨어서 담배를 피는애가 같이 피러가자고하니..
차라리 저 없을때 저런행동을 해 제가 모르면 다행..도 아니겠지만 뻔히 옆에 있는데 저런행동을 하니 질투를 넘어 화가나고 미치겠더라구요
이런날은 잠들기직전까지 두통에 시달리고 가슴도 답답해 죽을듯 아프고 기분도 안좋아져 일도 안되고 혼자 끙끙앓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순간 저를 놓아버리고 욱해 의자 발로 차고 비품들 냅다 던지고 벽을 주먹으로 치고 생난리를 쳤죠
그러더니 여친이 왜 그러냐 손님인데 뭘 질투를 하냐 손님들덕분에 우리가 먹고살고 그러는거다 저분들 단골이지않느냐 일일히 왜 질투를 하냐 되려 저한테 화를내더라구요
여친이 손님을 비롯 다른사람한테 친절하게 하면 질투하는 저
질투심이 너무 쎈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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