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들을 소개받는 자리였는데.. 제차는 그냥 중형 승용차에요..
일단 손세차 함 맡기고..(당시 살던곳 근처가 손세차 만원이라..자주 맡겼지요.. )
여친님 태우기 전에 미리 세팅을 좀 했어요.
뒷자리 팔걸이 내리고. 그곳의 컵홀더에 따뜻한 음료 하나씩 두고. 앞에도 챙겨두고..
팔걸이 위에 담요 두개 똭 두고.
열선 틀어두고
팔걸이 콘솔 안에 빨대랑 다과 챙겨두고.. 충전기 선 빼주고..
여친님 보더니 빵터져서 이런것도 준비하냐고 하길래
어짜피 내가 운전하느라 얘기는 많이 못할거고, 처음 보는 자리이고 네 소중한 친구들이라고 하니까 준비좀 했다고 얘기해주고 따듯한 음료하나 건네주고..
이윽고 여친님 친구들을 하나씩 픽업하는데
똭 앉자마자 음료수 보고 먹으라고 둔거야? 물어보길래 팔걸이 뚜껑 열면 안에 빨대 있다고 한마디 해줬지요.
그렇게 첫인사를 마쳤습니다. 음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