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뉴스를 살펴보면서 문재인이 단지 대한민국의 19대 단임제 대통령이란 사실을 새삼느낍니다. 문재인의 인적자원을 싹뒤져서 장관후보자와 청와대 인사를 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검증의 잣대를 비켜가지 못하고 탈락했을 것입니다. 문재인은 그전에 대통령이 아니었습니다. 전임정부의 인적정보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병신력 최고인 전임정부의 노력으로 오로지 관련자들의 사적인 인적네트워크에 의존했을 것입니다.
장관의 최고 덕목은 머라고 생각하시는 지요?
-. 도덕성?
-. 능력?
기준이 많지요... 제가 보기에 "충성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는 19대 대통령을 뽑았지 장관을 뽑은것은 아니잖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있습니다. 총리/부총리/장관들이 고개 빳빳이 들고 대통령한테 대들고 하면 잘하는것 같지요? 10년전 참여정부 시절에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마치 유행병처럼...
그치만
국민이 선출한 것은 대통령이지 국무위원들이 아닙니다. 국무위원들은 선출한 대통령을 보좌해서 그가 선거기간동안 국민들에게 약속한 일들을 차질없이 하라는 것입니다. 보좌기능이 그들의 기본적인 일입니다. 그래서 어떤 덕목보다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 것입니다.
아..
물론 이병박근혜식 충성은 곤란하지요. 대통령이 지시하는 것을 받아쓰기만 하는 보좌시스템을 충성도 높다고 하면 그거슨 김기춘식 60년대 스퇄입니다. 여기서 충성이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의 통치철학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되 팀웍을 발휘하는 충성을 의미해야 합니다.
각설하고 요즘 뉴~스에서 나오는 장관들 인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을 보면 마치 무슨 대통령뽑듯이 하는 것 같습니다. 자유당과 국민당 찌그레기들이 그런 프레임으로 몰고가려 하지만 우리는 정신을 쪽바로 차려야 합니다. 우리가 뽑은 것은 문재인이지 장관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문재인이 어떤 도전이라도 극복하고 쌓인 적폐를 청소하고 우리 모두가 좀더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일도 하기전에 이 지랄하는 것은 "대선불복"입니다. 19대 대통령 선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며 결국 헌법의 중단을 이야기 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야당이 해야 할일은 본인들 생각과 틀리면 당당히 주장해서 여론을 돌리는 일입니다. 국민의 여론이 바뀌면 대통령은 마땅히 그 여론에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야당의 최대치인데 지가 장관임명하듯 하면 아주 곤란하지요??? 자유당/국민당/바른당 찌그레기들은 분명히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졌습니다. 졌으면 조용히 찌그러져 자숙하면서 다음을 기약해야지 이긴놈들처럼 나부대면 아주 기분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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