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을 쓰며 살고 싶어하는 평범한 오유의 여징어입니다.
가끔 타자 친 글로 얼마 안되는 돈을 벌기도 하면서 근근히 지냈는데
개인 사정으로 어쩌다 빚을 지게 되었어요. 매달 나가는 이자에 생활비가 감당이 안되고
제 수입이나 업무 일정으로는 도저히 아무리 계산해도 적자만 나네요 ㅠㅠ
서른 넘어 부모님께 손을 벌릴 생각을 하니 너무 면목이 없고...
몇달 전에 아는 사람이 공장알바를 해서 돈을 좀 벌었고, 그 돈으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어
공장 알바를 한번 해볼까 하는데 제가 이쪽으로는 아예 아는 게 없어서요.
대학 졸업하고 회사 다니기 전에 알바는 편의점과 서점, 서빙, 애견 미용하는 곳 다녀본 정도에요.
일이 지루하거나 업무 시간이 길다거나 하는 건 뭐 사정이 사정이니 괜찮아요. 전에 다니던 회사도
출근에 2시간 가까이 걸리던 거리였는데다 10시간 12시간 넘는 야근이었으니까요.
그냥, 경험자나, 여자분들 중에 공장일 하셨던 분들 경험담 같은 것이라도 듣고 싶어요. 무엇이든 좋아요.
그 아는 사람에게 물어볼까 했는데 그 전에 오유분들에게도 기대보고 싶은 마음에 새벽에 노트북을 켰네요.
힘든 일이 얼른 다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