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코에 매우 달달한 간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냉큼 집어 왔습니다.
일단 깝니다.
절취선은 없지만 요렇게 십자로 잡고 뜯으면 잘 까집니다.
벌써부터 고소~한 파이 냄새가 풀풀 납니다.
덮고 있는 사각 이불포장을 제거합니다.
영롱한 자태… +_+
표면에 박힌 설탕 결정을 보니 제 살들이 이렇게 외치는 것 같군요.
"죽, 죽여줘…"
내면의 외침은 무시하고 단면을 봅시다.
파삭한 파이 겹겹 사이에 달달한 바닐라 크림이 담겨 있네요.
사실 바닐라라기 보다 화이트 초콜릿 같은 느낌이 더 납니다.
입에 넣으면 바삭!하고 부서지는 파이 시트를 크림이 부드럽게 감싸며 마무리해 줍니다.
음~ 달다…
이건 커피랑 드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