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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건 부끄러운겁니다
게시물ID : gomin_1359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NlZ
추천 : 10
조회수 : 521회
댓글수 : 88개
등록시간 : 2015/02/19 08: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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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회사다니면서 앵간히 사는 사람입니다만 고등학생때 혼자 고시원살면서 정말돈없어서 고3때 남자키175에 급식한끼이외는 먹을게없던 몸무게45키로그램의 뼈다귀로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점심급식비도없어 반친구들한테 밥한숫갈씩 얻어먹고  알바를 해도 제가살던 고시원비 내는거때문에 수학여행비도못내서 못갈정도였습니다 이상황에서 자존감을 져라??
개소립니다 
정말돈없을때 가장 생각나는건 밥입니다 
급식배차에서 반찬이 남았길래 그거 가져가려다 급식아줌마한테 욕먹는 기분 아십니까 
화는 안납니다 자괴감이 듭니다 
그나마 같은반친구들이 자기들반찬 덜어서 줬던거아니면 진심으로 학교를 굶고 다녔을겁니다 그만큼 슬프다못해 추(?)하게 살아왔던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용기북돋아주신다고 위로해주시는거 정말감사합니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위로는 오히려 상처가될수 있다는점을 고려해주시면 정말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푸념 봐주셔서 정말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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