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는 설희를 응원하지만!!
집 앞에서 설희가 주만이한테 이별을 고할 때
주만이가 아무 소리도 못하고
진짜 안절부절 못하며 눈물 흘리고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너무 소름끼치게 실감나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왜냐면 지금 남편과 연애할 때 딱 한 번 이별을 고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남편의 모습과 정말 소름끼치게 똑같아서 그 때 아팠던 기억이 훅 가슴을 파고 들었거든요
누군가는 화를 내거나 매달리거나 하지 않는 어영부영한 연기가 아니냐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저게 연기가 아니라 진짜라고 보일만큼 놀랍게 실감이 났고
잠시 드라마인 것을 잊을 정도로 가슴이 미어지고 그랬네요 ㅠㅠ
개인적인 소감이에요..ㅎㅎ
저는 다시 주만이와 설희가 시작하기를 바라지만.....역시 주만이는 나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