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는 게 여자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커가면 커갈 수록 사랑하는 사람 만나는 확률도 줄어들고, 결혼하기도 힘들고...
더군다나 애도 싫어하는 제가 아이를 낳아서 키울 자신도 없고.
결혼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한다고 하지만 어차피 후회할 바엔 안 하고 후회하는 게 훨씬 나은 것 같아요.
그냥 죽을 때까지 아무한테도 간섭받지 않고 짱박혀서 혼자 살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혼자서 돈 모아서 오로지 나한테만 쓰면 조금 더 삶의 질도 나아질 거고...
외롭긴 하겠지만 익숙해지면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