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옥자 때문에 한달무료로 볼 요량으로 가입해서
그래도 좀 유명한? 드라마 같아서 보기시작했습니다
(사실은 여주인공이 이쁘대서..흠흠..)
그런데 주제가 무겁고 분위기도 우중충한게 1화부터 3화까지는 하루에 1화 겨우 볼 정도였는데,
4화부터 갑자기 미친듯이 몰입해서 마무리 했네요
13화까지인데 그거 뒤에 나오는 보너스화(프로듀서와 배우들 코멘트)도 굉장히 유익하더군요
(그런데 마지막에 이 드라마가 청소년에게도 영향을 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청불이던데...)
사실 배경이 미국고등학교라 한국의 고등학교랑은 차이점이 많아 공감이 힘든부분도 적잖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악역인 애들인데 제 생각보단 착하게 보이기도하고..나같으면 바로 주먹부터 날라갈거같은데
말로 해결을 잘 하더군요;;
또 이 드라마에서는 모두가 그런건 아니었지만, 부모들이 자식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는걸 매 회마다 보여 주는게
어찌보면 우리나라는 저것보다 더 심할수도 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애들은 부모가 뭘 물어도 모른다, 아니다 거짓말만 했지만... 그래도 포기않고 자식에게 계속 질문하고 애정어린 관심을
준다는 그 자체 만으로도 좀 부럽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한결같이 '내 아이는 잘못이 없어'라고 하는건 당연하면서도
불편했지만요.
드라마가 보여주고자 했던 주제인 '청소년 자살'은 저에게는 사실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네요. 그냥 저런 이유도 있고 이런 더 큰 이유도있고,
자살한 주인공도 어쩌면 그 이유중 하나가 될 수도 있는것이어서 하나의 답을 내놓지는 못하겠네요.
그냥 전 단순하게 남주와 여주의 이뤄지진 못했지만, 이쁜사랑 보는게 더 재밌었습니다. 진짜 단순하네요 ㅎㅎ..
이상 주절주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