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오셔서 애기 봐주신다고 3개월동안은 매주오셔서 1박2일, 그 이후부턴 월 2박3일, 3박4일씩 계시다 가셨었어요.
두분다 사사건건 잔소리가 많은편이에요
집에 들어오면 손 씻어라 부터 시작해서... 이유식은 이렇게 먹여라, 뭘 사서 먹여라, 뭘 해줘라...아기 옷 안에 런닝 사서 입혀줘라..등등 (디테일하게 잔소리를 하세요 한말 또하고.. ) 신발을 보고.. 이런거 말고 저런걸로 사줘
신랑과 자꾸 싸우게 되어
이제 저희집은 오시지 않게 하기로 신랑이랑 결론냈어요
이런 마음이 들어요 어머니도 좀 생각을 바꾸시면 될텐데..
미혼 손윗시누가 그러더라고요
어른들은 안바뀐다고
이해와 배려의 문제라고 자기 부모님 좋은 분들이라고 친구들도 다 좋다고 한다고
저는 신랑도 중간역할 못해주는데 시누라도 도움 받고 싶어서 말한거였는데
기분만 더 상했어요.
그래서 결론 냈어요.. 안보는게 상책!
안오시니까 너~~~무 좋은데 한편으로 미안한 맘도 들어요
그렇게 이쁜 손주 보고싶어 안달나시는데
본인들은 잔소리 인지도 모르시고, 제가 싫어하는 것도 모르시더라구요?
그분들 입장에선 이상한 며느리들어와서 손주도 못보게 한다 생각하실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