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조리원분들의 시위가 있네요
같은 교육분야의 예산을 쓰고 있기때문에 교육행정 공무원 준비생들 사이에서 이슈가 있어서
공무원 카페 등에 글을 올려 좌표찍고 그들은 나쁜 사람이다하며 댓글을 달고 있죠
마치 모든 조리원이 뒷배경으로 들어와 일은 안하고 대우는 공무원처럼 받고 싶어한다는 식으로요
모든 조리원이 공무원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공무원 같은 높은 대우를 바라는 것도 아니죠
그저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는 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숫자의 공시생들이 여론으로 그들을 매도해버리네요
그들은 쉽게 들어와 엄청난 대우를 받으면서 높은 급여를 받는다는 글들이 많이 있길래
교육청 공채로 교육공무직하시는 분의 급여액을 여쭤봤습니다
작년 9월 서울 교육청 공채에 합격한 교육공무직원분의 급여 실수령액입니다
혹시나 모를 일을 방지하고자 1000원단위 밑은 삭제하였으며
1월은 급여 액수가 0원이며, 2월은 137,000원이 맞습니다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8개월간 총 8,745,000원 정도 수령하셨으며
월 평균 109만원이네요
- 실수령액안에는 교통비, 급식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명절수당 35만원, 연말 상여금 50만원정도가 추가로 있습니다.
- 오래 근무하면 3년차부터 약 2만원의 수당이 붙으며 20년차가 되면 약 최대 30만원 정도의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1년차 이후부터 연간 복지포인트가 약 10만원정도 지급된다고 합니다
- 기타 기술수당, 가족수당 등이 있는데 평균적으로 1-2만원 수준입니다 (ex 영양사의 경우 2만원)
교육공무직분들이 가장 원하시는 부분이 장기근무수당입니다.
계약직의 특성상 장기 근속한다고 해도 기본급이 오르지는 않기 때문에
실제로 20년을 넘어 30,40년 근무하신분들도 저 위에 있는 실수령액보다 30만원정도만 더 받으시는거죠
한 직업으로 수십년을 근무해도 월 실수령액이 200을 넘지 않으니 저 분들께서 어느정도의 인상을 바라시는건데
그저 시험도 안본 니들이 무슨 자격으로 오래했다고 돈을 더 받냐 식의 조직적인 댓글들이 많아 마음이 아프네요
2016년기준 1인가구 월 생계비가 167만원입니다.
저 분들이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