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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크레모아 폭발 사고
게시물ID : military_780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狂眼
추천 : 10
조회수 : 164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6/30 19: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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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에서 생활 했습니다.
철책에는 철주(철조망 기둥)마다 일정 간격으로
전방을 향해 크레모아가 상시 설치되어 있죠

그중에 일부는 철주 상단에 설치되어 있구요
그렇게 상단 설치된 크레모어 수미터 후방에는 
고공초소가 있기도 하구요

저희 소대 바로 앞이
상단 크레모어 + 고공초소가 있었죠
초소가 바로 크레모아 후폭풍 사거리와 사각에 들어있는...
애초에 누가 그리 설치했는지...

한여름 비바람, 번개가 작렬하던 날 밤.
천지격동하는 폭발음이 납니다!
바로 그 크레모아가 연쇄폭발한거죠
번개에 맞아서 3~4발이 한꺼번에 빠방!

당시에 그 초소엔 근무자 2명이 있었고.. 
그 망대에 전방 유리는 흔적도 없이 아작이 났습니다...

난리가 났죠
옆소대, 중대op, 대대op...
따릉따릉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전 그때 상황병)

근무자들의 생사가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 

긍데.. 

아무도 안 다쳤슈
ㄷㄷㄷㄷㄷㄷㄷ
사수는 망대 안에서 판쵸덮고 누워 자고
부사수는 망대 후방에 나가 후방감시하느라...
ㄷㄷㄷㄷㄷㄷㄷ
둘다 털끝하나 안다치고 무사 귀환 했었단..
출처 90년대 전방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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