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들은 즉시 국회 의장석을 둘러싸면서 고함을 질렀고, “경제주권·사법주권 포기하는 MB정부”라는 플래카드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의원이 이를 저지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본회의장 안에서 최루액을 살포했다. 김 의원이 어떤 경위로 최루액을 가지고 본회의장에 들어왔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 등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손수건을 얼굴을 닦아냈다. 국회 경위가 김 의원을 끌어내자 온 몸을 튀틀면서 “FTA 안돼”라며 고함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