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댓글 주셔서 도움이 됐어요.
피티를 지금 바로 받는 건 제가 자신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고도비만이 된 지금 무엇보다 근력이 필요하단 걸 제대로 알게 됐네요....
운동하는게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원래 나는 참 살도 잘 빠지고 날씬했는데 란 내 과거자랑에서 벗어나기 까지가 어려운 것 같아요.
날씬할 때 영광은 지나간 것이니 다시 되찾아야 겠죠.
근데 참 저는 운동하다가 많이 다쳐서요.... ㅠㅠ
걷기 운동하다가 배수구에 발 빠져서 발목 인대 찢어지고....
등산하다 넘어져서 무릎 다치고...
자전거 타다 무릎다치고
또 자전거 타가 무릎 다치고.... ㅠㅠ
이런 과정을 거치니 15키로가 훌쩍
난임병원에서는 살 빼는 것보다 난소기능 더 떨어지니까
빨리 임신하는게 중요하다 하고요.... 그러다 또 5키로 플러스 됐고요....
이래저래 제 핑계들이죠....
근데 더 큰 문제는 호르몬제와 기타 등등으로 근종까지 커져서 이제는.... 수술 해야 할 지경이 됐다는 거에요.
병원을 알아보기도 바쁜데... 헬스를 등록했죠;;;
수술은 올해 안에 해야 하고 병원 예약 하고 기다리고 있다 더 찔거 같아서요.
근데 피티 권유까지 받으니 흔들리기도 하고...
언제 어떻게 수술할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등록하기도 에매하고요.
그래서 결론낸 건.
수술은 언제 하게 될지 모르지만
내가 좀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댓글 주신 분들 의견 참고 해서 해보려고요.
피티가 좋고 살빠지는데 많은 도움 됐는데.
헬스장가기까지 많은 시간 걸렸는데 또 바로 피티까지 하면 질려버릴까봐요 헬스장과 좀 친해지고 제 몸 좀 아낀 다음에 등록해야겠어요 ^^;;;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