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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퍼오는 방법을 알지 못해 링크로 걸어두겠습니다.)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
손기정의 인터뷰 육성(1936년)
"저는 손기정입니다"
나는 이기었습니다. 2시간 29분 19초 2의 올림픽 신기록이었습니다.
<슬픈우승>
"언덕에 다다르니
우리나라 일장기가 나를 응원하여 주는 것이 보였습니다
큰 고함을 지르는 소리에 일층 더 나는 용기를 내었습니다
두번째 언덕에 도달하였을때도 역시 이곳에 나를 응원하여 주는 우리나라 일장기를 날리고 있었습니다
오후 6시 15분 나는 하퍼와 남 군과 함께 표창대에 올랐습니다
장엄한 우리나라 국가가 엄숙하게 내 귀를 우려줄 뿐이었습니다
이때의 기쁨은 내 일생을 통하야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
국적 : 일본
이름 : 기테이 손
금메달을 딴 그는 인터뷰를 했다
그의 육성이 녹음된 레코드 「우승의 감격」
"이 승리는 결코 내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전 우리 일본 국민의 승리... 라고 할 것이외다"
"이 승리야 말로 내 개인의 달린 힘보다도 우리나라 동포 여러분의
열렬한 응원의 결정인 줄 생각하는 바입니다."
자신의 영광을 일본국민의 승리로 돌린 손기정
그런데
침묵 뒤에 들리는
"크게"
"크게읽어"
누군가의 목소리
일본육상경기연맹이 감수한 원고
일본을 찬양하는 인터뷰를 강제로 해야 했던 손기정
"나라없는 백성은 개와 똑같아
일장기가 올라가고 기미가요가 연주되는 것을 알았다면
난 베를린 올림픽에서 달리지 않았을 거야"
시상대에 선 그는 월계수를 드러 일장기를 가렸다
우승 직후 손기정이
베를린에서 친구에게 보낸 엽서
[슬푸다!!?]
느낌표 물음표와 단 세 글자
손기정은 선수로서의
명예뿐 아니라 조국의 영광까지 일본에게 빼앗겨야 했다
해방 후
올림픽 기록에 남아있는 국적과 이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손기정
내 소원은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 손기정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그러나 고(故) 손기정 탄생 100주년인 2012년 현재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는 손기정의 국적과 이름이 여전히 일본인으로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