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P 커뮤니티 진영에서 요즘 유독 그런 플랫폼을 구하는 구인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저도 이미 느끼고 있었죠.
이 솔루션들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JSP 진영에서는 웹에서 불가능하거나 오래걸렸던 것들이 빨리 해결되서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왜냐면 HTML은 하드코딩을 하거나, 위지윅 에디터로는 한계가 있는데, 그 플랫폼은 개발도구가 빨리 개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이유에서죠.
그래서 자바 웹 개발자들은 엑스플랫폼 마이플랫폼은 한번씩 접해봤다 해도 뭐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죠.
하지만 그런 자바 진영에 이
플랫폼에 함정이란 글을 올렸습니다.
네. 그 솔루션의 현실은.
개발자가 UI와 디자인을 다 해야 한다는 함정이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UI라면 빠르게 개발 가능해도 복잡한 UI는 HTML 하드코딩보다도 더 많은 공수가 필요하다고 하죠.
만지다보면 와~ 편하다 할 지 몰라도, 만지다 보면 점점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한계가 발생하면 제조사에 문의를 해봐야 하죠.
그렇다고 갑이 그걸 아느냐. 그것도 갑을 누굴 만나냐의 차이겠지만, 문제는 엑스플랫폼 도입 이유입니다.
웹보다 더 풍부하고 다양한 UI를 제공면서 생산성이 향상되기 때문에 선택한 게 대부분이라, 한계가 없을 거란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그래서 재수없게 갑이 요구사항에 부합하지 못한 UI에 왔을 때, 그 제조사에게도 답변을 듣지 못하면 될때까지 몇날며칠 밤 새야 하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한국 IT는 무슨 일이 있어도 빨리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프로젝트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엑스플랫폼은 어느 UI던 빨리 만들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어서, 갑은 이 개발툴만 있으면 어떤 것이든 빨리 만들어질 거라 믿고 있죠.
하지만 현실은.. 똑같이 최악입니다. 일에 밀려 야근에 주말근무까지.
그러고도 갑은 이렇게 말하죠. 왜 이 솔루션을 도입해도 개발 진척도가 이모양이냐고.
하지만 개발자들은 할 말을 못합니다. 밥줄이 걸린 문제니.
근데 요즘은 이런 플랫폼을 요구하는 프로젝트가 많아졌습니다. 자바 진영에서는 일거리가 없다고들 합니다. 네. 실제로도 없죠.
저는 이 현상을 "요즘 SI 구인은 백투더 퓨처다" 라고 했죠.
이걸 자바 진영에 올렸더니 "개소리" 라는 댓글부터 "널 더이상 개발에 발 못붙이게 할거다" 라는 협박까지 당했습니다...
왠지 갑에 충성심이 대단한 보도방에게 나한테 협박하는 느낌이 강해보였지만..
결국 제가 이렇게 평가한 글은 삭제됐죠...
지금 현실은 확실히 백투더 퓨처입니다.
어디가서 최신 기술 배워도 인정받지 못하는 말 도 안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어쩌다가 이리 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