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허무하네요..
저 나름 잘나가고 맛집으로 유명한 한식집에서 하루종일 앉지도못하고 서서 허리굽히고 몇백그릇씩 밀려오는 접시들과 불판 그리고 돌솥을 닦는데 끝나고 6만원 받았어요.
이게 처음이 아니고, 이돈 밖에안주냐 불평부리는게아니에요.
그냥 자취방와서 컴퓨터앞에 뒷주머니에 꼬깃꼬깃 접혀진 6만2천원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정말 허무해요, 4장 받았어요. 천원짜리 62장 받으면 기분이 달라졌을까요?
사장님이 밥사먹으라고 2천원주신건데..
그냥 서럽네요
나름 꿈을 가지고 도시로 상경해 혼자 그 꿈을 향해 노력하면서 알바하는건데
돈벌려고사는게 아닌데..
섭섭하고 슬프고 그렇네요..
오늘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해요..
정말 힘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