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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에게 성희롱당한 썰 저도 풀어요
게시물ID : gomin_1361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NoZ
추천 : 1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2/21 00:17:18
ㅋㅋㅋ 다들 명절에 멘붕 에피소드가 여기저기 들리는게 참 마음안좋은데 저도 들고오네요

전 요즘 어르신들 기준에는 노처녀인 미혼징어예요. 
한국정서에서 아무래도 결혼안한 미혼은 언제하냐 빨리해라 소리를 당연한듯이 듣게 되어있고
저도 듣는건 짜증나지만 이럭저럭 두리뭉실 넘기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요번에는 정말 상상도 못한 ㅋㅋ 말을 들었어요.

제가 요근래 감기걸려서 얼굴에 열올라온상태 + 야근겹치고 그래서인지 피부가 좀 많이 안좋아졌어요.
일명 뒤집어진다-라고 하는 상태..여드름이 올라왔는데 열때문인지 얼굴도 붉어지고..
함튼 ㅠㅠ 상태가 좋지않은게 첫눈에도 보여서 저도 속상했죠

친척분중 지방내려가셔서 몇년간 제가 못뵌 분이 있는데요 제가 굉장히 싫어하는 어르신이예요 ㅋ
자기 잘난맛에 사는지라 여자비하말도 툭하면 하고 자기보다 어른분들도 우습게 여겨요.
한마디로 어리건 나이많던 다 자기보다 밑으로 취급하는 자기 잘난 맛에 사는 - 잘난것도 없는 사람이라..

어쨌든 친척어른이라 인사드리는데 저에게 대뜸 '너도 이제 늙었구나-피부가 그게 뭐냐?'이러시는거예요..ㅋ
첫말에 저런말이라니 어이구...싶었는데 걍 '요즘 회사가 너무 정신없어서 피부가 힘든가봐요'로 넘어가려는데 대뜸 ㅋㅋ


'빨리 결혼해야겠네' 이러셔서 순간 앞의 이야기 주제랑 연결이 어케되는건가..싶었지만 
걍 매번 듣게되어있는 잔소리라고 생각해서 '네네 ㅎㅎ'하고 말았는데..

그 다음 소리를 듣고 ???????? 머리 띵???하는 느낌을 받았네요

'얼렁 결혼해서 남자의 정기를 받아야지 피부도 좋아지지. 푸석푸석해서 못쓰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이해를 못해서 당황해했는데 ㅋㅋㅋ 옆의 다른 여자친척어르신이 '주책이야~'라고 그분에게 뭐라고 해서 이해했네요 ㅋㅋ
와...친척조카?에게 할말이 저런건가싶어서 어이없는데 오히려 더 당당하네요

'아 신혼밤 치르면 여자 얼굴에 생기도는게 왜 그런지 아남! 다 여자가 남자 정기를 받아먹기때문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나 ㅠㅠ 성희롱맞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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