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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함도는 ‘지옥섬’ 그 자체
게시물ID : sisa_964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얌카페인
추천 : 7
조회수 : 8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04 1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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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사변(1931)·중일전쟁(1937)으로 전쟁을 확대했던 일본은 1938년 ‘국가 총동원법’을 제정·공포했다. 전쟁에 필요한 자원의 강제징발을 가능케 한 이 법을 통해 일본은 식민지이던 우리나라에서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했다. 지원병제·징병제를 도입해 우리 청년을 전쟁터에 끌고 갔고, 국민징용령을 통해 전쟁시설 건설에도 동원했다. 또한 여성들을 끌고 가 ‘일본군 위안부’로 성노예 생활을 강요했다.
군함도, 나가사키 조선소 등 7개 시설은 한국인 수만 명이 강제동원됐던 곳이다. 당시 일본은 세계문화유산의 등재기간을 1850년부터 1910년까지로 한정했는데 이를 두고 ‘조선을 강제병합한 시기를 제외시켜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이 일었다. 한국·중국뿐 아니라 각국 역사학자도 비판했다. 세계 역사학자의 공동성명을 주도한 알렉시스 더든 미국 코네티컷대 교수는 “일본은 한국인 강제징용이 있었다는 사실도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년 7월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들 시설의 세계문화유산을 최종 등재하는 결정문에 ‘각 시설의 역사 전체를 알 수 있게 하라’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의 권고를 명시했다.
 현재 관광지로 활용 중인 군함도의 어떤 안내판에도 강제징용 사실을 밝히는 문구는 찾을 수 없다.
일본은 여전히 ‘기억하고 싶은 부분’만을 보여 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근대화·산업화의 모습은 부각하고 그 과정에서 자행했던 폭력과 수탈의 기억은 지우려 애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런 양면적인 태도는 바른 역사의식이라고 할 수 없다. “용서할 수 있다. 그러나 잊을 수는 없다”는 말처럼 진정한 평화와 관용은 망각이 아니라 기억에서 시작된다.
 
출처 : http://surprize.cafe24.com/bbs/board.php?bo_table=tb3&wr_id=4057&page=1
출처 http://surprize.cafe24.com/bbs/board.php?bo_table=tb3&wr_id=405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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