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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털던놈 어색해진 썰.
게시물ID : lol_136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n.
추천 : 7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15 17:05:05

전 미드를 주라인으로하고 탑과 정글을 부수적으로 하는 유저임.

 

원딜은 진짜 나 자신도 인정할 정도로 너무많은 X을 싸서.. 어지간해서는 안가려고함.. 나를 위해서라도 팀을 위해서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탑 미드 정글이 순식간에 정해지고.. 서폿을 픽하려는 순간 남은 1명이 누누 픽.

 

...

 

...

 

...

 

아..

 

누누님 원딜하시..

 

ㄴ.

 

...

 

이즈 픽. ( 세일 때 사뒀음. 원딜 안하더라도 가지고 있어야하니까.. )

 

그렇게 마음을 졸이면서 겜을 시작하고.

 

근데 상대가 투 원딜이네,,?

초반 엄청난 견제를 이기지 못하고 퍼블..

 

누누 왈 // 우리 이즈형 겁이너무많아.. 좀 패기있게 들어가여

 

( 그나마 누누형이 멘탈이 너무 좋으셔서 욕안하시고 막 팁같은걸 주셨음.. ㄳ ㅠㅠ )

 

여차여차해서 우리쪽 타워 깨지고 적 집간사이에 얼렁 정글러랑 합세해서 적 타워 깨서 봇라인은 그럭저럭 내 주관적으로는 좋게 끝남

 

하지만.. 우리팀 니달리는 뭔가 맘에 안들었던 모양.

 

게임 내내 잡욕을 하더니.. 기여코 터짐..

 

ㅋㅋㅋㅋㅋㅋㅋ 한타 때 내가 포커싱을 잘 못잡고 막 이놈 때리다 저놈 때리다 하니 니달리가 쌍욕을 퍼부음..

 

하지만 내 멘탈은 다이아이므로 순순히 무너지지않음 대꾸를 하지않고 묵묵히 CS를 묵음..

 

그 때 !

 

겜 내내 조용하던 미드 정글이 갑자기 내편을 들어줌..?

 

" 주 라인 원딜 아니신 것 같은데 그럴 수도 있죠 "

" 이상한 애들 때리는것만 빼면 잘하네 CS도 별차이안나고 "

 

등등 나에게 배리어를 쳐주셨음 ㄳ ㅠㅠ

 

혼자 막 쌍욕하던 니달리는 4대1 구도를 보고 못이기리라 생각했던지 나를 털던 입을 닫고 묵묵히 겜..

 

결국 너무나도 잘 큰 울팀 미드 덕에 승리!

 

입터는놈은 정중한 사람 여러명이 모이면 순식간에 벙어리가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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