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드를 주라인으로하고 탑과 정글을 부수적으로 하는 유저임.
원딜은 진짜 나 자신도 인정할 정도로 너무많은 X을 싸서.. 어지간해서는 안가려고함.. 나를 위해서라도 팀을 위해서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탑 미드 정글이 순식간에 정해지고.. 서폿을 픽하려는 순간 남은 1명이 누누 픽.
...
...
...
아..
누누님 원딜하시..
ㄴ.
...
이즈 픽. ( 세일 때 사뒀음. 원딜 안하더라도 가지고 있어야하니까.. )
그렇게 마음을 졸이면서 겜을 시작하고.
근데 상대가 투 원딜이네,,?
초반 엄청난 견제를 이기지 못하고 퍼블..
누누 왈 // 우리 이즈형 겁이너무많아.. 좀 패기있게 들어가여
( 그나마 누누형이 멘탈이 너무 좋으셔서 욕안하시고 막 팁같은걸 주셨음.. ㄳ ㅠㅠ )
여차여차해서 우리쪽 타워 깨지고 적 집간사이에 얼렁 정글러랑 합세해서 적 타워 깨서 봇라인은 그럭저럭 내 주관적으로는 좋게 끝남
하지만.. 우리팀 니달리는 뭔가 맘에 안들었던 모양.
게임 내내 잡욕을 하더니.. 기여코 터짐..
ㅋㅋㅋㅋㅋㅋㅋ 한타 때 내가 포커싱을 잘 못잡고 막 이놈 때리다 저놈 때리다 하니 니달리가 쌍욕을 퍼부음..
하지만 내 멘탈은 다이아이므로 순순히 무너지지않음 대꾸를 하지않고 묵묵히 CS를 묵음..
그 때 !
겜 내내 조용하던 미드 정글이 갑자기 내편을 들어줌..?
" 주 라인 원딜 아니신 것 같은데 그럴 수도 있죠 "
" 이상한 애들 때리는것만 빼면 잘하네 CS도 별차이안나고 "
등등 나에게 배리어를 쳐주셨음 ㄳ ㅠㅠ
혼자 막 쌍욕하던 니달리는 4대1 구도를 보고 못이기리라 생각했던지 나를 털던 입을 닫고 묵묵히 겜..
결국 너무나도 잘 큰 울팀 미드 덕에 승리!
입터는놈은 정중한 사람 여러명이 모이면 순식간에 벙어리가 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