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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탁행정관 건드리지 마라..쫌..ㅠㅠ
게시물ID : sisa_964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팩트만
추천 : 46
조회수 : 196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7/07/04 20:07:20
내가 그를 처음 본 것은 2012년 12월 15일 광화문대첩.
정말 사람들에게 압사당할 수도 있겠구나 싶은 광화문유세때.
그 많은 사람들을 울린 동영상이 있었다.
이명박시절 정부로부터 피해봤던 많은 사건들.
용산참사 해직기자들 노동현장의 아픈 사연을 가진 분들..그리고 노무현대통령님의 서거 당시 통곡하던 국민들 영상.

정말 약속이나 한듯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유독 서럽게 울던 20대 여성분이 있어 왜 그리 서글프게 우시냐고 했더니 해직기자라고..ㅠㅠ

또한 애국가로도 심금을 울릴 수 있단걸 알게 해줬던 대통령선거유세.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그 광화문대첩을 연출하고 준비한 그.

당연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그 때 그의 이름을 알았다.

#탁현민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의 간절함에도 불구하고 우린 패배했었다.

정말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에 빠져있을 때 엎친데 덮친격으로 NLL건으로 문재인의원이 검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다.

난 민주통합당에 분노했었다.
그들은 문님의 무죄를 알면서도 카메라앞에 세워 철저히 그를 망가뜨리려고 작정을 한 소환이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뻔한 저들 속셈에 나몰라라 하며 기어이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게 하는 당이 원망스러웠다.

그 때..
탁샘이 제안해줬다.
그를 외롭게 보내지 말자고..
그에게 힘이 되어 주자고..

너무 고마웠다.
그의 제안에 많은 문재인지지자들이 자기 생업도 포기하고 낮부터 몰려들기 시작했다.

문재인의원 팬클럽인 문풍지대에선 하얀 안개꽃과 담쟁이색 풍선을 나눠줬다.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안개꽃으로 하나가 됐고 추위와 하염없는 기다림도 힘들지 않게 했었다.

덕분에 저들의 비열한 망신주기 작전은 마치 대선출정식같은 장관이 연출됐다.
포토존에서 기자들 보란듯이 안개꽃을 들고 풍선을 더높이 들었다.
문재인의원님 건드리면 가만 안두겠다는듯이.

오랫동안 조사를 받으시는 
문의원님 나오실때까지 기다리다 오후출근을 하시는 분들은 아쉬워하며 출근하시고 마산에서 간병인과 함께 상경하신 할머님은 체온이 떨어져서 급히 청사1층로비에 들어가셔서 기다리셨다.

이 모든 간절함을 모아 준 그 사람.
#탁현민

대선이후로 일베며 박정부에 온갖 수난 다 당해도 자기처지보다 문재인이라는 사람걱정부터 하는 바보같은 사람이 자기 사익버리고 문대통령 지키러 청와대 들어간게 뭐 그리 괴롭힐 거리라고 심심하면 물어뜯고 할퀴고..
하다하다 청문회에까지 이슈거리로 들고 나와 장관후보들 시험치듯..
뭐하는 짓거리인지.

그는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알 필요도 없지만 뼛속까지 문재인빠순이인 내게 그는 은인이다.

그를 건드리지마라!!
이니하고픈대로 하길 바란다면..
그가 문님을 지켜줬듯 우리도 지켜주자.
진짜 문꿀오소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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