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주이고 우리집이 큰집이라
우리집에서 제사 및 차례를 지냅니다.
일년에 총 2번의 제사와 2번의 차례가 있는데
지낼때마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 김씨(우리집이 김해 김씨) 집 제사 및 차례 준비를 다른 가문 사람이 해야하나?
정작 허씨 들은 거실에서 티비보고 서로 얘기하고 노는데
다른 가문 사람들(저희 어머니 및 숙모님들)은 주방에서 전날부터 요리하고
당일은 요리내오고 상차리고 바쁘네요.
제가 제주지만 아직 어려서 작은 아버지들에게 별 말은 못하지만 뭔가 이상한거 같아요.
음식 나르고 준비 좀 도우려고 하면 '남자는 그런 거 하는거 아냐' 라고 하시니...
나중에 진짜 집에 제사를 없애던가 해야지....
너무 허례허식같고 쓸데 돈만 많이 쓰고 어머니, 숙모님들만 힘드신거 같아요...(나중엔 내 마누라도 힘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