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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585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00사
추천 : 3
조회수 : 1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04 23:43:24
돌아가신지 12년정도 되었습니다. 
12년이라는 시간이 긴 기간일까요? 
그 기간이면 제가 태어났을때부터 인생의 반을 함께한 할머니를 잊기에 충분한 기간인가요?
아니면 제가 유난이여서 아직도  보고싶은건가요?
누굴 잃는다는게 익숙한게 아니여서 잘 모르겠어요..

원래 돌아가시고 나면 생각나는게 안좋은 기억만 나는거에요?
지금 아무리 생각해봐도 할머니한테 못되게 한 것만 기억나는데
할머니라도 저에대한 좋은 기억만 갖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왜그렇게 서둘러서 가신건지..돈벌었다고 용돈 한번 드린적도 없는데..제가 철들때까지 기다리시는게 많이 힘드셨겠죠

할머니한테 사과도 하고싶고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도 많은데.. 
아직은 '우리 강아지~'하면서 위로받고 싶은데..
철은 들었어도 할머니한테 아직 애기이고 싶은데..
할머니가 계셨다면 이렇게 힘든 생활에도 기댈곳은 있었겠죠
너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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