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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iet_113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덕찡
추천 : 7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05 18:42:44
이 곳에 다이어트 하겠다는 포부를 쓴지 몇달이 지나,
눈팅만 하다가 다시 왔습니다.
포부 쓰고 얼마 뒤, 개인적인 슬픔으로 인해 다이어트 결심을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얼마간을 술과 야식으로 보내다
살이 더 붙었습니다.
내 인생 최대 몸무게가 다이어트 결심할 때 였는데.....
더 찔 수도 있었구나. 나의 몸무게는 임계치에 다다른 상태였구나를
그 때 깨달았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다 될 줄 알았는데
그 후 임파선염도 겪고,
대상포진도 와서 개고생하다가
이 나이에 벌써 면역력이 떨어져서 이렇게 사는 건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시작한 지, 3주차가 되었습니다.
잠시 뛰기도 힘들고,
등산 하루하고, 병나서 들어눕던 제가
요즘은 스쿼트도 15개씩 5세트하고
15층 계단도 거뜬히 오르네요.
물론 유산소 운동도 끄떡없구요.
평생 닭가슴살에 채소만 먹을 자신이 없어서
음식 조절은 크게 안하지만,
어플 사용해서 매일 먹는 양 입력하면서
식습관 문제해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살이 찔수록 귀찮아서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던 제가
요즘엔 슬슬 움직이고 싶어한다는 거에요.
확실히 덜 피곤하기도 하구요!
배달음식을 안시키니 돈이 절약되는 것도 무지 만족스럽습니다!
결심을 그 때 지켰음 좋았을걸 하는 마음도 있지만,
결심 못지켜서 병치레한 덕에,
운동과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실천의지와 동기부여도 잘되는 것 같아요!
저 열심히 운동하고 가끔 다게와서 생존신고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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