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내용을 쓰자면,
별 생각없이 구입했던 모나미 샤프심이, 첫 테스트 순간부터 인생 샤프심이 됨
이 샤프심의 특징이라면..
최강의 진하기 (일본제 4B보다도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진함)
빛반사에 의한 광이 거의 없음 (보통 샤프심은 번들거림이 기본)
제대로 ASMR용 같은 서걱거림 (샤프심에서 이정도 서걱거림을 들려주는 샤프심 전무)
제가 샤프심을 이회사 저회사 꽤 써봤지만, 사실 같은 계열이라면 그리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든데,
이녀석은 이제껏 살면서 사용해본 샤프심 중에서 혼자 독보적인 개성을 가지고 있었음요
이녀석에 정착해야겠다 싶어, 재구매 (사실 한박스 구매하려다 하나만 재구매 해봄)
그리고 좀전에 테스트를 해봤는데..
그 개성 강한 느낌은 전부 어디 가고, 그저 흔하디 흔한 B계열 샤프심..
사실 한박스 구입하려다, 하나만 재구입한 이유도
이녀석 개성이 너무 강해서, 잘못 나온건 아닐까.. 싶은 생각을 20%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 제가 맨 처음 구입했던 녀석이 불량품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막 드네요 ; ㄷㄷㄷ
중독성이 강해서 샤프 여기저기에 넣고 쓰다보니, 지금 20개정도밖에 남지 않은것 같은데,
급 아껴쓰게 생겼네요 ;
이녀석 쓰고 다니까, 다른 심은 도무지 쓰질 못하겠어서 지금 심각합니다 ㄷㄷㄷ
조만간 모나미에 전화해서, 저 심을 구할수 있으면 구해 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