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5학번으로 대학에 들어갑니다.
학생회에서 20만원을 내래요. 15는 학생회비. 5만원은 새터비용으로.
원래 새터비용이 59000인데, 학생회비에서 9000원을 지원에서 최종적으로
5만원이 새터 비용이다. 이렇게 설명합니다.
아니 그러면 새터를 가고 싶으면, 59000원만 내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런데 학생회측에서는 갈사람 20. 안 갈사람 15씩 학생회비를 내라.
왜 새터비만 내라는 말이 없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홈페이지에서도 59000원이 새터 비용이라고 명시되어 있구요.
저는 새터만 딱 가서 두루두루 알고, 과 활동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새터를 아예 가지 않을까 생각해봤지만 부모님이 가라고 난리시기도 하고,
입학식도 가지 않아 누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가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과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는 공부하기 바쁠 것 같거든요. 집도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 장학금을
어떻게든 받고 싶은 마음으로요. 게다가 술도 빨리 취해 더욱 마시고 싶지 않습니다.
게다가 나중에 편입도 고려중이라 학생회비를 내고 싶은 마음이 더 들지 않습니다.
이럴떄는 59000원만 내고 새터를 즐기면 안되는 걸까요? 제가 50000원을 내겠다는 것도
아니고 학생회비에서 지원하는 9000원까지 다 낸다는데.
오유인 분들 도와주세요. 인터넷 싹다 뒤지면서 찾아봤지만 정말로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부모님은 계속 고민하는 저한테 20을 내라고 하지만 그래도 그것도 돈인데...
대학생이나 졸업생 오유인 분들은 의견을 좀 적어주세요.
일요일 까진데 이것 때문에 지금 스트레스가 확 밀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