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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의 남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시물ID : gomin_1361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Jia
추천 : 0
조회수 : 35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2/21 19: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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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유 4년차의 뉴비입니다.

일단 거의 비슷한 시기에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었죠.

딱히 할줄아는 운동도 없었고, 운동신경이 너무 없어서 시작한게

웨이트 였는데 이렇게 4년째에 접어드내요.

사실 웨이트를 하는 이유가 남들과 같은진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먹기위해서 웨이트를 합니다.

예, 저는 먹는걸 너무 좋아해요. 운동을 하지 않으면 감당이 안될정도로요.

솔직히 남들 앞에서 과시하는거 좋아 하지도 않고 

이성들의 관심을 끌기위해서 운동하는것도 아니고.

심지어 모솔에 짝사랑같은거 해본적도 없을정도로 이성에 큰 관심이 없어요.

그냥 단순히 먹기위해서, 그리고 근육이 느는 성취감에 하는게 큰데,

최근에 들어서 조금 회의감이 느껴지내요.

그 이유인 즉슨,

가족들의 발언이 꽤나 영향이 큽니다.

부모님의 경우에는 제가 단순히 이성의 관심을 끌기위해서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고

누나의 경우에는 그냥 아저씨같다고 운동을 그만두라거나 근육돼지라고 부르거나 

조금 폄하하는 발언을 합니다.

처음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그게 몇년이고 지속되니 이제는 신경 쓰지 않을래야 신경 쓰일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이게 답정너처럼 보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도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것도 있고, 

과연 절제가 필요한 부분인지 아니면 지속하면서 나자신의 만족감만 충족시킬건지,

타인의 눈에는 어떤 모습으로 비치는지 진솔한 이야기가 듣고 싶어요.

솔직히 오유 이외의 타 커뮤니티(어떤 씹벌레들이 서식하는 똥구덩이는 제외하고)  

글들을 보면 은근히 근육많은 사람을 폄하하는 글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고

과연 이게 정말 열폭에서 나오는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혐오스러워 하는건지

알고싶어지네요. 

타인의 시선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사실 사회생활이라는게 그렇게만 할수는 없는것이기도 하고요.

진솔한 답변이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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