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까지 허용하실수 있으신가요?
저는 딸을 마음으로 낳아 모진 고생하며 힘들게 키웠는데
너무 화가 나는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이글은 여러 조언을 얻고자 지역 맘카페에도 올렸어요
ㅡㅡㅡ
   저희 식구들 타 지역에서 4월에 이사 왔어요 이 얘길 왜 하냐면. . 

큰딸이 초등3인데 모학교를 다니고 있고 
오늘 처음으로 숙제를 못하고 그냥 잠들었어요..

 식구들이 오랜만에 집에서 좀 멀리 저녁을 먹으러 가다가 
차가 도로 한복판에 멈춰 견인차에 저희차에 식구들까지 실려 갔거든요 

이상하게 택시도 안잡히고 버스는 없고 그랬어요 
A/S 다 될때까지 센터 사무실에서 기다리다보니 10시가 다됐고  집에 오니 11시가 넘어버렸어요 ..씻고 어쩌고 하니 자정이 훌쩍 넘어 딸이 기절하듯 잠이들었고 (평소 9시~10시면 재가 재워요 공부만큼 자는게 중요하다고 ..) 

새벽 1시 좀전에 갑자기 깨선 우는거에요 
왜그러냐 물어보니 숙제를 안해오면 담임샘이 기마자세를 시킨다고.. 
걱정되어 계속 우는거에요 
지금 겨우 다시 재웠구요 저는 애가 전학 오기 전 다른 학교들에선 일절 이런 체벌이 없어서 어이 없고 화가 나요.
 어른들도 하기 힘들어 하는 기마자세를(스쿼트 비슷) 고작 초등학교 3학년생들에게 시키다니요 너무나 가혹한것 아닌가요? 저는 너무나 흥분하여 이시간에 잠도 못자고 아이 알림장에 구구절절 메모를 남겼습니다.. 
내일 전화도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예민해서 도를 넘는 행동을 하려하는걸까요? 원래 이지역의(경남)대부분의 학교에서 이정도의 체벌을 하는지요. . 그정도는 그냥 넘길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오바하는거면 저도 생각 고쳐먹고 메모는 다시 지우려고 해요 다른 부모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