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오늘 연차쓰고 아침에 애들 데리고 친정으로 갔습니다.
애도 아니고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다고 애들 델꾸 갔습니다. 일요일 저녁 먹고 늦게나 도착한답니다.
그걸 조금전에야 전화해서 알려주네요......
솔직히 이런건 미리미리 알려줘야하는거 아닌가요? 하다못해 어제 저녁에라도 말을해줬어야지.......
친구놈들이 하나같이 약속이 있자나요 !!!!!!!
아끼던 외국 보리 음료도 화욜에 전부다 다 마셨는데 미리 언질이라도 주었으면...... 우씨 !!
회사인데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마음만 초조합니다. 어떻게 주말을 보내야 후회가 없을지 머릿속이 심란합니다.
너무 오랜만의 연휴인데 준비를 하나도 못했어요 친구놈들과 약속도 못잡았고...... 맘이 무겁습니다....
조언좀 구합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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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첫휴가나와서 복귀 이틀 남았을 때의 심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