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남친이 주말에 일이 생겨서(부모님댁에 갈 예정이었음 서울-전주) 만나지 않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너무 피곤해서 안갈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피곤하면 주말에 혼자 쉬고 싶냐 아니면 나랑 쉬고 싶냐 물어봤어요 피곤하다는데 내가 가면 신경쓰일까봐.. 근데 저랑 있는게 더 좋다고 해서 그럼 토요일에 올라가기로 했어요 어젯밤에 통화하는데 "혹시나 싶어서 하는 말인데 너무 피곤하면 꼭 오지 않아도 돼" 라고 하는데 아 내 질문에 어쩔수 없이 오라고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쩔땐 한달에 세네번을 가도 피곤할까봐 올라오지 말라는말 잘 안하기더 하거니와 이번주말 부모님댁에 가는 이유도 제 얘기를 하기 위해서 가는건데 뭔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큰건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그런거라면 진짜로 안가는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