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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62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qZ
추천 : 3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22 01:31:21
오랜만에 가봤다.
넌 여전히 일하고 있더라.
집에 왔는데도 계속 생각난다.
이리저리 열심히 돌아다니던 살결이 하얀 너.
일부러 널 보려고, 사지도 않을 물건 코너를.기웃거리며 널 힐끗힐끗 쳐다봤지.
키도 아담하고 안아주면 품안에 쏙 들어올 것 같은 너.
얼굴도 풋풋하고 앳된게 아마 이십대 초반 ;스무살 많아야 스물 한두살이겠지
옆에 그 키큰남자는 단순한 ;동료인지?
그남자가 무슨말을 하자마자
항상 차가운 표정이던 니가 그렇게 환히 웃는건 처음봤어.
엄청 귀엽더라.
그 귀여운 웃음을 볼 수 있어서 기쁘면서도
다른남자와 웃는다는 사실에 씁쓸하더군.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이번학기 휴학하고 그마트 알바할걸 그랬네.
형이 더 재미있게 해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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