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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우울시계 /눈물
게시물ID : readers_28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크삼디
추천 : 2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09 00: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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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깍째각 시계바늘 돌아가는 소리만이 공간을 메운다

너와내가 헤어진지도 오래.
잊혀진 모래사장안 추억들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가끔은 빗물로 가끔은 태풍으로 심심치않게 모래들이 뒤집어지는 날이면
어김없이 네가 튀어나와 나를 흔들고 우리의 과거를 흔들어놓고 가버리더라

연애만이 아닌 다른것조차도 그렇다

나의 우울시계는 건전지 떨어지는 일 없이 계속 돌고 돌고
건강하지못한 모래사장에 묻은 추억들으 뒤집어져 엉키고 엉키더라


우울함이 다달했을때 시곗바늘이 심장을 콕콕 찌르고 나를 엉엉 울게할때면

늦은밤 전화한통할 사람이 없다는거에 설움을 느끼게 되고
더더 깊은 우울함에 빠지게 하더라 

새벽이 되면 일어나는 이 모진 감성들은
나의 우울함의 핵이요 근원이니라

아아 돌아가지 말거라 속으로 말하며
우울시계가 또 내 심장을 찌르는 이밤을
보낸다



-우울시계



내가
엉엉 울고 울고 또 울어서
온세상에 홍수가 나면
너 
거기 빠질래?
'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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