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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6년 전에 '가난한 내 남자친구야'라는 글을 썼었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587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na
추천 : 15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7/07/09 1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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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제 생일 무렵에, 
남자친구가 아파 입원을 시키고 속상함과 슬픈 마음에 글을 썼던 기억이 있네요. 그게 벌써 6년 전..
그 사이에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때  그 남자친구와 오늘 결혼합니다. ^^

저희는 열심히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여전히 가난하고(ㅠ)요,
때로는 싸우고 다투지만 6년을 한결같이 서로를 아끼고 신뢰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네요.

결혼이라는 것이 막 설레고 두근거린다기 보다는 인생 최고의 짝꿍이자 나랑 너무 잘맞고 친한 친구가 생긴 느낌이에요.

축하받고픈 마음과 크고작은 일이 있을때마다 오유에 의지했던 기억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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